왜 비트코인은 미래가 없는가? (비트코인 회의론자의 의견)

왜 비트코인은 미래가 없는가? (비트코인 회의론자의 의견)

 

 

 

 

저는 테슬라 및 스퀘어에 대한 인사이트가 남다른 유투버 데이브 리를 구독중인데요. 최근 데이브가 비트코인에 의문을 품으며, 비트코인의 한계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들려주었네요!

 

무엇보다 비트코인이 지난 1년 사이 최고가를 찍으며 (무려 20,135,975원) 다시 가상화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왜 비트코인이 언젠가는 대체될지 함께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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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디지털 화폐다. 비트코인 시스템을 관리하는데 인간이 필요하지 않다. 그래서 은행이나 정부를 믿어야 거래가 가능한 국가의 화폐와는 다르다.

현재 국가 화폐는 정부가 말 그대로 복사기처럼 펑펑 돈을 복사해 만들어낼 수 있다.

반대로 비트코인은 21M의 선이 정해져있어서, 추가적인 공급이 제한되어 있다.

 

그렇다고 비트코인이 만능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채굴자들이 엄청난 양의 컴퓨터 계산을 통해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 물론 이 덕분에 해킹에도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되야 하지만 기본적인 공급량 조절에 있어서 슈퍼컴퓨터 수십대를 동원해야할 수준이다. 

 

한마디로, 너무나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거래에 있어 화폐를 대체할 수 없다.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을 헷지하는 투자상품, 정부가 함부로 빼앗아 갈 수 없는 안전 자산으로 본다. 

내가 봤을 때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을 헷지하는 가치 보존 상품이라는 말은 틀렸다. 현 시대에서 대부분의 자산은 유동성이 증폭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는 디지털 상에서 거래가 가능할 것이다. 

 

역사를 봤을 때, 부동산은 말 그대로 유동성이 부동(不動)한 자산이었다. 집을 팔 거나 사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가?

 

현재의 Zillow나 Open Door(부동산 거래앱)을 보아라. 심지어 2021년은 크게 보면 인터넷의 초창기나 다름없는데도 벌써 이 지경이다. 부동산 시장은 Disrupted (흔들리다/대체되다)되고 있으며 이제 부동산 자산은 디지털 상으로 순식간에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자동차 거래앱인 Shift도 마찬가지다. 앱을 켠지 몇 초만에 견적을 내주고 다음날 출고하는 절차가 가능하다. 당신의 아이폰의 상태를 입력한 후, 중고거래 또한 손쉽고 빠르다. 

 

내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가 사는 2021년이 초창기이기 때문이다. 모든 종류의 자산이 점점 유동적으로 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 있다. 자산이 점점 유동적일수록, 자산의 거래 또한 두 배로 활발해진다. 

 

 

자산뿐만 아니라 노동 및 시간 또한 유동적으로 변한다. Fiverr(프리랜서 앱)에서 당신의 노동력을 전세계 필요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내가 봤을 때, 돈 자체가 Disrupted되고 있다. 사실 돈은 교환에 있어서 한 가지 방법일 뿐이다.

 

수백년전, 당신이 닭을 키우고 있다고 해보자. 당신이 소금이 필요해서 시장에 가는데, 헛간의 일부를 들고갈 수 있는가? 토지의 일부를 가져갈 수 있는가? 닭의 알을 가져가도 그것을 원치않는 상인이 있으면 어떨 것인가? 즉 거래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게 돈이라는 화폐이다. 

 

자산은 비유동적이라서 거래에 쓰이기 부적합했기 때문이다. 만약 시대가 변해, 자산이 유동적이라면, 돈이라는 교환의 한 방법은 중요성이 떨어질 것이다. 즉, 돈이 대체되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최근에 한 말 중에 "Money is just an entry in a database(돈은 단지 데이터베이스의 한 입력값에 지나지 않는다)"가 있다. 다시 말해,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자산간의 거래를 기록하는 수단으로 전락한다는 뜻이다. 

 

돈보다 생산적인 자산을 보유하는게 유리할 것이다. 자산에도 생산적인/비생산적인 자산이 있는데, 생산적인 자산은 배당금을 내놓는 주식,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이 있다. 비생산적인 자산은 예술작품이나 한정판 스니커같은 것이 있다. 

 

그렇기에 나는 비트코인이 가치있는 자산이라는데 동의하지 못한다. 비트코인은 비생산적인 자산이기에 부동산이나 주식에 비해 좋지 못한 투자수단이다. 또한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도 동의하지 못한다. 자산간의 거래를 기록하는 수단으로써는, 정부에 의해 중앙화된 국가 화폐가 더 효율적이고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다.